아이폰 추천 어드밴처 게임 화이트 아일랜드

 

과거부터 지금까지 텍스트 어드밴처는 적긴 하지만 꾸준히 나오는 편인데 사양을 타지 않고 어느스팩에서 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3x3아이즈나 스내처, 폴리스노츠, 역전재판등 액션게임이나 RPG등의 재미와는 거리가 멀지만 하나의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의 어드밴처 장르는 나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오히려 스마트폰에서 즐기기 좋은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화이트 아일랜드는 국산 어드밴처 게임으로 대학생 4명이 실종된 교수를 찾으러 섬에 찾아가다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입니다

최근 고해상도 폰에 맞게 그래픽도 상당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게임의 몰입도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게임방식은 주로 화면안에서 탐색하고 도구를 얻어 진행하게 되는데 중간중간 단어를 선택하는 부분도 존재 합니다. 잘못선택하면 진행이 안되기도 하지만 아예 게임오버가 되는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선택해야합니다

초반에는 탐색을 하다보면 힌트도 쉽고 어느정도 무리없이 진행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진행하게되면 너무 억지스럽게 풀어나가는 부분도 있고 특히 터치방식의 게임이다보니 정확하게 터치하지 않으면 도구를 얻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찍었다고 생각하다가 도구를 얻지 못할 때는 거기가 아닌가보다 라고 판단해버려서 아예 막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ㅡㅡ;

터치 범위를 좀 늘려야 하지않나 싶네요.

기본적으로 텍스트 어드밴처 게임이다보니 시나리오도 좋은편이고 대화내용도 국내 모바일용 ARPG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롤플레잉게임들은 대사가 상당히 떨어지는데 작가보다는 거의 기획자가 하는 느낌이라 아직까지 스토리를 느끼기에는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아일랜드는 대사부분에서도 소설수준으로 작성되어 긴장감이나 몰입감등이 상당히 좋네요

특히 두명의 주인공으로 각각 독립된 시나리오로 플레이하다가 나중에 만나는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주인공당 막판 시나리오가 너무 이리저리 움직이게 만들어 조금 짜증나지만 그점을 제외하면 수준급의 어드밴처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