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터치패드 구입 및 개봉기

최근 열흘사이 HP의 터치패드 사업포기와 폭탄세일로 상당한 이슈를 일으켰던 터치패드가 이제 도착했습니다
구입처는 베스트바이 였으며 구입시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여 결제후 딱 10일이 자나서 도착했네요

아시다시피 터치패드 16기가 짜리가 499불이었으나 99불의 대폭 할인과 함께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줍니다
재고가 전부 품절되고 사재기 사태까지 일어날정도니;;

사실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베스트바이에 물건 풀리는거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가입만 미리 해두고
결제 연습만 좀 하다가.. 영어 사이트라 차마 해석을 못하고 이것저것 누르다가 결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다행인건 그 뒤 5분후 품절...

아무튼 서론은 그만두고 1차 구입처 베스트바이 2차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을 이용했습니다


▼ 배송온 박스입니다.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서 재포장을 해서 다시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 재포장하면서 완충제까지 듬뿍 넣어주었네요.
해외에서 배송오다 파손되면 하소연도 못하고 환불등도 힘든데..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여기서 뽁뽁이로 또한번 포장되었습니다.

▼  드디어 개봉... 옆으로 밀어서 서랍처럼 빼는 방식입니다

▼ 국내용이 아니라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ㅜㅜ 다행인건 프리볼트라 변압기는 필요없습니다.
돼지코를 하나 우연히 찾았지만 없으면 충전도 못합니다. 일반 USB충전기로 충전이 안되더군요

▼ 삐까뻔적 본체!

▼ 아이패드2보다는 조금 두껍고 무겁습니다. 아이패드1 수준?

▼ 그냥 상단 측면.. 전면에 카메라가 있지만.. 화질은 아이패드2 수준;;

▼ 전체적인 옆모습

▼ 충전케이블은 국제표준 5핀 미니USB를 사용합니다.

▼ 인터넷은 플래쉬가 잘 돌아가서 다행입니다 ㅜㅜ
아이패드 쓰면서 플래쉬가 얼마나 안타깝던지...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99불짜리는 절대 아니라는점. 그렇다고 해서 499불에 살정도도 아니지만 200불까지는 살만한 제품입니다
스팩은 좋은데 아이패드처럼 프레임이 부드럽진 않습니다. OS문제인가 봅니다.
웹OS를 처음 써봤는데
UI가 상당히 편리하고 퍼포먼스도 좋습니다. 특히 멀티테스킹이 대박입니다
PC느낌으로 멀티테스킹이 가능합니다. 게다라 램이 1기가다보니 게임틀어놓고 다른짓해도 버벅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3.00버전이기 때문에 사자마자 와이파이 연결후 3.02로 업데이트 해야 좀 빨라집니다
아직 많이 만져보지는 못했고
업데이트, 최적화, 오버클럭(1.5기가), 여우야님이 만들어주신 한글키보드 정도만 설치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마켓, iOS는 앱스토어가 있듯 웹OS(터치패드)에는 HP App 카탈로그가 있습니다
역시 아쉽게도 앱 종류는 많지 않지만 앵그리버드등 대표할만한 앱들은 있습니다

음악, 동영상과 이북, 코믹북은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해서 성능은 잘 모르겠네요.
해상도가 1024x768이라 아이패드처럼 4:3사이즈 입니다
와이드 해상도가 아니라서 동영상은 조금 아쉬울것 같습니다.

플래쉬는 어느정도 작동은 하지만 무거운 사이트의 경우 꽤 느려집니다.
플래쉬 동영상역시 영상에 따라 버벅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HP앱 카탈로그 등록국가는 미국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다른나라로 할 경우 유료앱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유료앱은 미국카드만 결제되므로 어차피 구입은 못하지만
아예 안보이는것보다는 낫겠죠 ^^;

이제 슬슬 웹OS도 적응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