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넥밴드 선풍기 (목에거는 휴대용 선풍기)

작년에 나왔던 넥밴드형 선풍기

여름이 다가와서 더위에 약한 저는 선풍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미 휴대용 선풍기가 있긴 하지만 와디즈 펀딩 제품을 보다 끌리는 제품이 있어 펀딩하게 되었네요. 믿거 와디즈인데 이상하게 손이가...
암튼 목에 거는 넥밴드형 선풍기인데 이런 제품은 이미 작년에 나오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이런 디자인으로 작년에 좀 나오긴 했는데 싼티나고
왠지 실사하면 창피함?이 있을것 같았고
머리가 길면 머리카락이 낄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고
가격도 싼편이 아니라서 작년 여름 당시 3만원대로 기억납니다. 보기에는 1만원정도 될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방식의 단점을 다 커버한 제품이 등장해서 펀딩제품이라 꺼려지긴 했으나 2만원대라 속는셈 치고 해보자로 펀딩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용도는 아시다시피 두 손의 자유로움 입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 이용시 휴대용 선풍기를 왼손에 들고 폰을 오른손에 들면 손잡이를 잡을 수가 없겠죠.

우산들 때 혹은 캠핑장 가서 캠핑 세팅할 때 편리하구요.

믿거 와디즈 펀딩은 정말 복불복이라 추천하진 않습니다.
저도 몇몇 제품은 욕나왔어요. ㅋㅋ
하지만 이번에도 한번 더 도전! (2만원 중반)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22일)에 받았습니다. 대충 펀딩하고 3주 걸린거 같네요

2개 제품을 구매했으며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화이트는 때 탈것 같고 그린과 핑크 색상으로 주문해서 도착했습니다

커플팩으로 그린/핑크 구입(옆에는 사은품 클렌징폼)

 

박스 오픈

 

구성품 / 제품본체, 설명서, 충전케이블

 

사이즈는 아래 사진과 같은 크기인데 목에 거는 부분이 어느정도 자유자재로 변형됩니다.
크게 힘을 안줘도 구부러져서 개인차에 따라 원하는 사이즈로 목에 걸 수 있습니다.
무게는 살짝 나가는데 목에 걸면 괜찮긴 하지만 아직 선풍기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덥지 않아 외출은 안해봤네요.
오래 걸고 다니면 목아플지도...

이번주(6월9일) 급 무더위에 퇴근할때 사용했는데 일단 사람들이 헤드폰으로 착각.
퇴근 1시간 30분동안 목에 걸고 다녔으나 목아프진 않네요.

요정도 크기

 

팬이 있는 헤드 부분은 유광이라 고급스럽긴 한데 스크래치가 금방 날것 같습니다.
휴대용 제품이라 파우치 정도는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팬의 헤드 부분

 

요 송풍구 부분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구멍이 작아 일반 선풍기 대비 풍량이 크게 퍼지지는 않는데 머리카락이 끼이거나 손가락이 끼일 염려는 적을것 같습니다.
버튼은 1개만 있으며 누를 때 마다 순서대로 1~3단계 풍량으로 바람이 나오고 4번째는 꺼집니다.
집에서는 소음이 꽤 있는데 어차피 밖에서 쓰는 용도라 외출시에는 크게 거슬리는건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람세기도 집에서는 적당히 괜찮은데 이것도 뭐 더울 때 외출 해봐야알겠네요.

각도를 자유 자재로 꺾을 수 있어서 얼굴에 바람 맞을 부위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나오는 부분

 

충전단자는 USB-C타입을 지원합니다.
충전단자 바로 위 작은 구멍이 LED인디케이터로 충전중일 때 불빛이 나옵니다.
바로 옆에는 작동 버튼입니다

충전 단자 및 버튼

 

이런식으로 구부려서 휴대할 수 있고 자기 체형에 맞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바람 나오는 송풍구가 크지 않아서 어느정도 바람을 맞으면서 각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한여름에 나가서 사용해 봐야겠지만 그나마 지금까지 와디즈 펀딩하면서 가장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꼭 와디즈 펀딩하면 뭔가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업체와의 소통이 안되거나(팔고나면 입싹 닦는..) 했는데
제품도 마음에 들고 업체 소통도 원할하며 사은품까지 주니 좋네요. 

마지막은 핑크색상 착용샷 입니다

 

▶ 6월 10일자 내용 추가

이번주 부터 급 무더위에 퇴근길에 계속 써봤습니다

무게 : 1시간 30분동안 차고 다녔는데 목아프거나 하진 않음
소음 : 3단계로 하면 소음이 꽤 큰데 밖에서는 괜찮으나 지하철에서는 소음이 들리긴 함
바람 : 송풍구가 작아서 이게 목과 턱 부분이 주로 시원함. 얼굴에 바람을 바로 맞는게 아니라서 일반 핸드선풍기 대비 덜 시원함. 그래도 편리함과 없는것 보단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