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후기(서울 / 40대) - 회복시간 업데이트

2020. 5. 11. 15:19전자기기_IT_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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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눈 수술 결심하다

2020년 5월 1일자로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안경을 써서 거의 30년 동안 안경을 써왔는데 너무 불편해서 10년 전부터

라식 같은걸 생각은 했지만 무섭고 비싸고 해서 생각만 했지 실천은 못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안경에 습기차고

호흡 곤란에 오래 쓰고 있으면 멀미까지 오더라구요. 처음 느껴보는 힘든 증상

네.. 현타 왔습니다;; 코로나19가 수술을 결심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수술을 생각해보고 최근에 스마일라식 이라는 좀 더 안전하고 부작용이 덜한 수술이 있다고 하여 시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S.M.L.I.E |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이라고 하네요.

스마일에서 '라식'은 편의상 붙인듯
아래 사진은 검색하다 퍼왔는데 시력교정술 종류 입니다.

여기에 +렌즈삽입술이 있는데 전 그건 아예 안할려고 염두 해 두지도 않았습니다.

수술종류

각 후기를 보면 라섹이 효과는 가장 좋은 듯 합니다

라섹 : 고통 심함 - 효과 좋음 - 금액:100만 내외 - 보통 1.5~1.0 시력 보정
스마일 : 고통 덜함 - 효과 중간 - 금액:220~250 사이 - 보통 0.9~10.2 시력 보정

일반적인 후기들 보면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안과를 15년전에 한번 가보고(결막염) 그뒤 가본적도 없고 눈에 뭘 넣는 걸 극도로 무서워합니다
(안약도 못 넣음. 막 눈감고;;)

수술 종류는 검사 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식하고 싶다고 라섹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정하지는 못하고 눈 상태에 따라 가능한 수술을 알려줍니다. 

 

내 눈 info

안과 20대에 결막염으로 한번 가보고 한 번도 가본적이 없음
40대 초반이며 안경 쓴지 약 30년 (노안도 생각해야함)
건조증 있어서 하루종일 눈쓰고 피곤할때 눈에 물이나 눈물 등이 들어가면 따가워서 눈을 1분 정도 뜨지 못함
눈에 뭐 넣는 걸 무서워함. 안약도 잘 못 넣어서 자꾸 눈 감고 실패

 

수술 전(일주일) / 후(일주일)까지 현황

수술전 검사정보 : 각막두께(550/548) 동공크기 (5.5/5.6) 근시(-3.00/-3.75) 난시(-1.00/-1.25)
D-7 과거부터 가끔 검색하다 본격적으로 시력교정술(라식등)에 대한 검색 해보기 시작
D-5 병원 3곳 알아보다 다 예약이 차서 ㅇㄱㅈ 병원에 겨우 예약 (서울) - 유명한 곳이나 약간 공장형 스타일
수술당일 오전11시30분예약 / 오전12시10분쯤 검사시작 (사람 엄청 많음)
검사시간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상담후 안구상태나 각막두께 괜찮다고 아무 수술이나 가능하다길래 스마일라식 결정

(뭐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었으면 다른 병원 검사도 받아볼까 했으나 수술에 최적상태라 그냥 진행)

수술금액은 원장마다 다른데 가장 유명한 원장(대표원장)이 젤 비싸고 그 밑으로 10만원씩 싸짐. 두번째 원장님도 대표원장이라 10만원 아낌.
점심먹고 약2시 30분정도부터 수술대기실 들어감

스킨/로션외에 바른게 있으면 대기실 세면대에서 깨끗하게 세안 (화장이나 비비도 안된다고 함)
수술가운 입히고 안구에 마취안약넣고 대기하다 수술실 입장
*뭔가 한명 끝나고 한명 들어오고 하는게 공장식 수술 느낌이 강함
MRI비슷한곳에 누워서 수술시작 > 오른쪽눈먼저 > 마취안약한번 더 넣음 > 기계가 내눈에 닿음(안아픔) > 초록불 보라고함(24초) > 기계가 빠지고 원장님이 내눈을 뭔가 슥삭슥삭 하더니 절개한 절편?을 빼냄(이때 찬물을 내 눈에 막 뿌림) > 한쪽 끝 > 왼쪽눈반복

*수술과정에서 안약넣을때나 물뿌릴때등 미리 말해주고 합니다. 그리고 통증은 없었습니다.
양쪽 수술하는데 약 5분 걸림 - 수술 끝나자마자 바로 원장님이 눈 상태 확인함
검사 잘되었다고 하고 처방받고 집에 가라고함 > 처방은 먹는약 하루 치 + 안약두종류 + 인공눈물
모든게 뿌옇게 보여서 불편함(흐릿하게 형체만 알아볼 정도)

* 참고로 인공눈물은 수술전에 처방받아 사세요.
수술후에는 3개월동안 보험 처리가 안되서 한통에 약 2만원 중반대나 합니다.
검사받고 바로 처방받아 사면 몇천원대 입니다.
긴장하느라 이거 깜빡해서 수술하고 나서 샀어요 ㅜㅜ
집에 오는도중 마취 풀리는지 통증 시작 > 집에 도착하자마자 안약넣고 잠
약 3시간 후 일어났는데 계속 아파서 밥먹고 버티다 약 4시간 정도 지나니 안아픔
뿌옇게 보이는거 여전하고 다시 잠
수술2일차 뿌옇게 보이는건 똑같은데 멀리있는게 보임.
안경썼을때랑 비슷하게 보임(가까이있는게 안보임 / 스마트폰등) > 수술후 다음날 오라고 해서 병원 진료받고 수술잘되었다고 하고 한달후에 오라고함 (시력검사 : 0.8 / 0.9)
수술3일차 어제랑 비슷하나 건조증이 심해서 아침에 눈뜨니 눈이 시리고 아픔
수술4일차 이번엔 가습기를 틀고잤더니 아침에 아프진 않음 > 수술후 첫출근 > 모니터를 못보겠음;;
스마일라식이 수술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정말 일상생활만 가능함. 일은 못함
수술5일차 5월5일 연휴라 쉬고 6일도 연차냄. 아직은 3일차랑 비슷
빛번짐은 생각보다 심하진 않고 건조증이 젤 심함. 인공눈물 치트키 팍팍 쓰기
수술8일차 계속 비슷하나 가까이있는게 보이기시작함.
아침에는 출근하고 한 10시 넘어서까지 뿌옇다가 좀 덜해짐
스마트폰 글자 크기 엄청 확대하고 집 노트북 화면도 확대 하니 그나마 좀 편하게 보임

이글을 처음 작성하는 현재 11일 차 인데 아직은 8일차랑 동일합니다.

 

주의사항 및 관리

수술후 주의 사항 및 관리
* 수술후 첫날은 세안 불가. 씻으면 안됩니다 (이틀째부터 세안 및 화장 가능)

* 수술후 첫날은 눈 휴식 (티비보기나 뭔가 집중해서 보는거 다 하지말것. 그냥 자는게 최고)

* 금주 (2주동안)

* 먹는약은 하루치라 하루 세번 먹으면 끝

* 안약은 두가지 인데 하나는 항생제이고 하나는 소염제로 두개다 하루 4번 점안(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 항생제는 1주일만 점안 (안약 넣는 무서움에 넣을때마다 움찔 움찔 조준 실패 눈감기 ㅜㅜ)

* 소염제는 1~2개월 사용하라고 두통 처방해줌.

* 스마트폰 보거나 모니터나 티비 보는건 괜찮다고함

 

8일차 기준 후기

원래 술을 좋아해서 중간에 술을 먹고 싶어 수술후 6일째에 무알콜 맥주를 마셨는데 먹고나서 확인해보니 이게 0.5% 알콜이 함유되어 있었네요;;

(마시고 별 특이사항은 없었음)

안경 안써서 편한건 있는데 뿌연시각 때문에 안경 쓸때보다 더 불편하네요 ㅜㅜ (8일차 기준)

수술전에 미리 고지는 해주는데 이게 20~30대 초중반까지는 2주 정도면 회복되고 30대 중후반 부터는 회복되는데 한달 이상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다음날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말 일상생활만 가능합니다.

밥먹고 티비보고 쉬고 그러는건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눈을 자주 쓰는 업무를 가진 직종은 정말 힘듭니다.

전 IT쪽이라 PC 모니터를 하루 종일 보는데 금요일 수술 후 월요일 출근해서 모니터 보니 초점 안 맞고 보기 힘들고 몇 분만 봐고 피로감 쌓이고 금방 눈 뻑뻑 해지고 정말 일 못하겠더라고요.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그나마 모니터 볼만했습니다
*모니터 설정에서 색상을 따뜻한 색으로 하고 확대시켜서 보니 일할 정도는 되더라구요

이 병원가서 좋았던것 중 하나가 예상하지못한 의외였는데 제가 금요일 수술하고 일요일에 집에서 그냥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늦게 갑자기 병원에서 카톡이 옵니다. 눈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무튼 특이사항 이야기 하니 걱정해주고 물어볼거 있으면 이쪽으로 연락하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사후지원? 받은거 같아 병원의 신뢰도가 +1 상승하였...

중간중간 카톡으로 술먹어도 되냐, 혹은 항생제 이제 그만 써되냐 등 물어보니 친절히 답해주었습니다

전 수술 보다 사후관리로 하루에 두개의 안약을 4번 넣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좌우 합치면 8번).

게다가 건조증 때문에 몰랐는데 안약 한번 넣으면 매번 넣고나서 눈이 아파서 한 1분정도 눈을 못뜨고 1분후 다른쪽 넣고 해서 힘들었네요.

아마 아파서 눈에 뭘 넣는거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거 같습니다

인공눈물 넣어도 아픈데 넣고 나서 다음에 안약 넣으면 아프진 않더라구요.

암튼 눈 한참 몇시간 사용하다 처음 뭘 넣으면 아펐네요.

아픈 느낌은 엄청 피곤해서 땀흘린게 눈에 들어가면 아플때 그 느낌.

이렇게 1차 후기 끗


18일차 후기

* 내용 추가
건조증은 비슷하게 남아있고 금주기간 2주가 지나 소주 반병 맥주 3잔정도 마셨으나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별 이상없습니다.

모니터 보는건 지금도 불편하고 모니터나 휴대폰 외에는 괜찮습니다.

이상하게 오전에는 뿌옇고 불편한데 오후 부터 좀 잘보입니다.

집에서 티비보는 정도의 거리는 이제 잘 보입니다

빛번짐은 아직 있습니다.

21일차 후기

* 3주차 내용 추가
18일차와 동일한데 이날 술을 좀 과음했습니다. 소주 3병정도 먹은거 같음

다음날 거의 하루종일 눈이 뿌옇고 침침하고 잘 안보였는데 밤 10시정도되니 회복되더라구요.

과음하면 건조증 심해진다고 하니 조심

28일차 후기

* 내용 추가
그전과 비슷하나 미세하게 좀 더 회복되었습니다.

오전에 좀 덜 뿌옇고 오후에 좀 더 맑아지고..

하지만 수술전 안경썼을 때의 뭔가 쨍한 느낌의 선명도는 아닙니다.  

모니터나 휴대폰만 안보면 거의 회복된 느낌입니다.

아직도 모니터랑 휴대폰은 오래 보기 힘들어서(몇십분 집중하고 보면 시력이 확 나빠져서 안보이고 눈이 피곤하고 시림) 인터넷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구매했습니다

원래 쓰던 안경 알을 빼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만 동네 안경점에서 바꿀려고 했는데 렌즈만 5만원이나 불러서 인터넷으로 렌즈+안경테 포함해서 2만원에 샀네요;;

안경쓰고 모니터를 보니 1시간 이상 집중 가능합니다.

뭐 그 이상은 저도 뻐근해서 5~10분정도 쉬고 다시 일하긴 해서 이제 PC로 일하는건 어느정도 적응되었습니다.

사무실 의자에 앉을때만 안경쓰고 자리를 벗어나면 바로 벗습니다.

건조증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인공눈물 하루 5~6개 쓰다 지금은 2~3개만 씁니다.

한달정도면 거의 회복한다고 하는데 아직 더 회복해야 합니다.
30일은 병원 내방 예정~

30일차 후기

* 내용 추가
병원 내방 후 회복이 조금 늦는것 같아 건조증 치료제를 한달치 처방받았습니다

시력은 양쪽 0.9

난시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0.25였던가..
난시는 교정 잘 되었다고 하네요

40일차 후기

* 내용 추가
휴대폰 정도 보는 거리에서는 거의 회복된듯 합니다. 선명하게 잘 보여요

오전의 흐릿함은 80%정도 회복된 느낌

생각보다 회복이 느려서 답답하긴 한데 진짜 하루하루 0.1프로씩 좋아지는 느낌이네요.

모니터나 스마트폰만 안보면 거의 문제 없습니다.

빛번짐은 남아있네요

 


70일차 후기

* 내용 추가 (7월 10일 기준)

시력은 다 회복된지 좀 되었지만 건조증 때문에 모니터를 오래 못보고금방 피로했었는데 이게 이제 90프로 회복된 느낌입니다.

거의 안경썼을 때 느낌이고 일하는데도 지장 없습니다.

그래도 1시간정도 모니터 연속으로 보면 건조하고 피로해서 인공눈물 뿌려줘야 합니다.

두달 좀 지나고 나면서 부터 회복되었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약 3개월차 후기

*추가 후기 (7월18일 정기 검진)
3개월까지 한 12일정도 모자르긴 하지만 정기검진으로 다여와서 후기입니다

우선 시력은 양안 1.0으로 초기에 0.8~0.9였던 시력이 이제 수술후 원래 목표 시력으로 되었습니다

난시도 있었는데 수술 후에는 난시가 양쪽이 달랐는데 이번에는 거의 같은 수치로 나왔네요.
난시도 회복(시력 숫자를 까먹음)

뿌연느낌은 아침이 일어났을 때 한 30분~1시간 정도외에는 없습니다.

이건 수술전에도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눈 비비고 눈꼽끼고 해서 뿌연 그정도 입니다.

모니터는 업무 집중하고 오래 보면 피로한건 같지만 이제 시력이 팍 떨어지거나 못볼정도로 피로하진 않아서 수술전과 비슷합니다

원장님이 검사 하고 건조증 치료제(레스타시스)달만 더 사용하라고 처방해주고 끝났습니다

 


4~12개월차 후기

4개월 후

- 건조증이 좀 불편한거 빼고는 안경썼을때와 동일한 정상적인? 생활 가능

- 모니터는 30분까지 봐도 시리지 않음

- 수술전에 비문증이 신경쓰이지 않을정도 약간 있었는데 이게 수술하고 나니 시야가 선명해져서 더 잘보임.

걍 무시하고 지내는중
6개월후

- 4개월 후랑 비슷

- 건조증이 좀 오래 남아있고 회사 근처 안과를 가니 건조증때문에 안구에 상처가 있다고 건조증 치료제를 처방해줌.

전보다 인공눈물 더 많이 사용
8개월후

- 안구 상처 회복

- 건조증이 좀 나아진 느낌 1-2시간 간격으로 인공눈물 사용했는데 2-3시간 간격으로 건조해짐
10개월후

- 엄청 피곤한 상태로 안과에 인공눈물 처방받으로 갔는데 시력이 0.9 / 1.0

- 안과 의사 말로는 컨디션에 따라 시력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함

- 건조증 많이 회복된 느낌. 오전에 1개 오후에 1개 저녁에 1개정도로 인공눈물 사용빈도가 줄음
12개월후

- 10개월차 보다 건조증이 좀 더 회복된 느낌

12개월 후는 지금 상태 입니다

저는 40대 초반이라 회복기간이 긴거 같습니다.
눈의 불편함 이 최소화되어 생활이 큰 불편함이 없던 시기가 수술후 3개월 넘었을 때 였습니다

1~3개월차는 수술 왜 했지 할정도로 너무 불편해서 잠깐 후회도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3개월이 지나는 시점부터 눈의 시림이나 휴대폰 보는 거리등 다 회복된거 같아요

6개월차 넘어들어 인공눈물 사용빈도가 줄었구요
수술전에도 안구건조증이 조금 있긴 했습니다.

6~8개월차가 되니 완전 수술전 상태 컨디션으로 회복 된거 같아요

남아있는 건조증은 수술전과 비슷한 상태라 처방받은 인공눈물이 3개월치라 그냥 계속 쓰고 있습니다

수술했으면 시간이 약인거 같습니다.

다행이 시력은 수술직후와 거의 비슷한데
마지막 시력잰게 왼쪽이 0.1 줄어들어서
나중에 컨디션 좋을 때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어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30년 이상 안경을 써놓고도 안쓴지 이제 1년인데
선글라스 1시간만 써도 뭐 이리 불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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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차 후기 (2021. 11. 10 기준)

딱히 내용을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지금은 눈이 불편 했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을 정도의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눈물 한번 도 안쓸 때도 있고

휴대폰이나 모니터를 하루 종일 바라볼 때 건조하면 한두 번 정도 사용합니다

인공눈물도 처방이 아닌 그냥 일반 약국에서 파는 1회용품도 충분합니다

1년 뒤로는 안과를 안 가봐서 시력이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현 상태의 느낌은..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초반에 불안하신 분들은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1년 10개월차 후기 (2022. 02. 07 기준)

사실 내용면으로 쓸건 없지만 근황정도 알릴려고 작성합니다

인공눈물 거의 안쓰는데 집이 건조하거나 티비를 너무 오랫동안 보거나 해서 눈이 아플 때 사용하는 정도 입니다

비처방전으로 그냥 약국가서 일반 인공눈물 사용합니다

시력을 안재봐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가장 좋았을 때 보다는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1.0이 가장 좋게 나왔고 지금은 체감 느낌상 0.9 느낌?

비문증은 원래 약간 있었는데 수술 후 처음에는 모든게 민감하니 더 잘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은 시력이 좋아져서 더 잘보였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비문증은 질병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현상이고 해서
그냥 신경끌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가다보니 정말 잘 안보입니다.

신경써서 볼려고 하면 보이고 평상시에는 거의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갈줄 몰랐지만 정말 안경쓰고 마스크 썼다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200만원 넘는 금액 주고 했지만 지금은 1%도 후회 안들고 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할겁니다 ㅎㅎ

대신 적당한 고통을 경험했고 이제는 인공눈물도 쉽게 넣기 때문에 라섹으로 할 것 같네요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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