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 구매 후 몇개월 사용기

2021. 11. 9. 15:23전자기기_IT_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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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문 로봇청소기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로봇청소기 구매를 결정 합니다

어차피 한번 사면 몇년 쓰는거 큰맘먹고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걍 가성비 따지지 말고 비싸고 좋은거 사자 해서 열심히 검색하다
나름 유저 평에서 끝판왕 이라고 불릴 정도로 괜찮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로보락 리시즈 제품이며 구입한 제품은 로보락 S7플러스 입니다

로보락은 중국(베이징)제품이며 출시 후 샤오미 생태계에 합류하여 초반에는 샤오미 로봇청소기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팅크웨어(아이나비?)에서 수입 후 출시하였습니다

로봇청소기는 처음 사용이라 타 제품과 비교를 못해서 얼만큼 발전되었는지 실 체감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지 예판 때는 못사고 2번째 예판에서 구입했습니다

 

예판 구입 후 약 3주만에 도착

제품은 생각보다 큽니다. 들면 꽤 묵직하고 무겁습니다

로보락 본체 + 오토엠티도크

플러스 모델로 구입한 이유는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독(오토엠티도크)이 있어서 이게 가장 이유가 컸습니다

편리함을 위해 로봇청소기를 사는건데 또 먼지통 비우고 하는게 싫었으니까요(근데 독 제외 가격차가 20만원이나..)

*첫 구입시에는 오토엠티도크 바닥의 나사를 조여줘야 합니다. 하단부에 드라이버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충전과 먼지통을 비워주는 오토엠티도크

 

생각보다 잘 부딪히는 범퍼카

참고로 이 제품 구입시 보호필름도 같이 팝니다.

폰 액정도 아닌데 필름이 있는 이유는 청소하다 잘 부딪힙니다.

어느정도 학습이 되면 고정 장애물에서는 알아서 비껴가는데 그게 아닌 경우 부딪히고 나서 판단하기 때문에 사이드 부분에 스크래치가 많이 생깁니다. 

한달 사용후 생긴 흠집들

비싼 제품이긴 하지만 청소기에 악세서리까지 붙이면서 아끼면서 사용하고 싶지 않아 걍 부딪히라고 안샀습니다.
땀흘리고 다치고 해봐야 성장하는거야~

근데 나중에 문풍지 같은걸 붙였어요. 자꾸 부딪히는게 로봇청소기보다 가구에 스크래치가 날거 같아서;;

*2022-03-15 추가
이유는 모르지만 몇개월 사용하다보니 우측 하단쪽을 가장 많이 긁습니다. 스크래치 작열이라 가구 보호를 위해 범퍼가드 달았습니다

제품 상단에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잠금, 전원(청소), 홈(충전독) 복귀 버튼이 있으며 전원 처음 킬 때 빼고는 그다지 쓸 일이 없습니다. 

자동화+스마트폰으로 다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과 최초 연결시 와이파이를 잡을 때나 나중에 다시 잡을 때는 잠금버튼 + 홈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본체 상단에 3개 물리 버튼

 

물걸레 청소 덕분에 바닥이 깨끗

이미 한달 사용했던거라 하단을 보니 역시 걸레에 때가;;; 롤러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가 가능한 청소기 이기 때문에 물탱크가 있습니다. 

가득 채우고 사용시 집이 약 15평 정도되는데 하루 한번 이틀 청소하면 물이 거의 다 없어집니다 

걸레는 어느정도 사용하면 빨아줘야 할 거 같은데...음 게을러서 로봇청소기 산거라 아직까지 걸레는 한번도 안 빨았습니다;; ㅋㅋㅋ 

다행이 냄새는 안나는군요

몇개월 후 추가 내용 : 역시 나중에 냄새가 납니다... ㅋㅋ 1회용 물걸레 청소포가 파는데 적당한걸 사도 호환되서 그거 끼고 몇번 청소하고 버리니 편하네요

물걸레 청소 기능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초음파 진동으로 청소한다고 하고 여러가지 광고를 많이 하지만 일단 물걸레 청소 기능을 쓰면 거실 바닥이 매일 깨끗합니다. 

전에는 청소를 해도 먼지 쌓인 느낌이라 일요일 대청소할때나 바닥을 걸레질 했는데 물걸레 청소로 싹 해결되었네요

기본은 보통 강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일단 그걸로도 충분해서 놔뒀습니다. 

유튜브 광고 리뷰 영상들 보면 바닥에 음식물 같은걸 청소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솔직히 바닥에 음식물 떨어뜨리면 그 즉시 닦고 치우지
로봇청소기 가동하고 음식물 있는 곳까지 오게 만들고 청소하고  안해요;; 오래 걸립니다

 

편리한 스마트폰 연동

앱 연동은 2가지로 되는데 하나는 샤오미 미홈 으로도 되고 하나는 로보락 자체 앱으로도 됩니다.

미홈 앱을 이미 사용중 이지만 연결한 제품이 샤오미 내수용 제품이라 중국계정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로보락 자체 앱으로 연결했습니다(로보락은 정발 제품이라 중국계정에서 등록 불가).

로보락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 설정 및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외부(LTE/5G)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어서 필요시 언제든 컨트롤 가능합니다

 

앱으로 손쉽게 펌웨어 업데이트

몇 번 청소기가 센서로 청소하고 나면 적당히 방구조를 구분해주는데 방편집을 통해 좀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안해도 별 상관은 없으나 그래도 방 지정은 해주는게 좋습니다.

수동으로 돌릴 때 예를 들어 안방 선택 후 청소하면 안방만 청소해주는데 편집하지 않으면 구분이 안되어 있어 수동청소 할 때 마다 구역을 드래그 해서 지정하거나 해야합니다

이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물걸레 할 때 카펫이나 러그 위로 올라가면 물걸레를 안 하는 기능인데 집에 러그도 없어서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좀 두꺼운 요가매트가 있는데 요가매트 위로 갔을 때 물걸레 청소는 안 하더라구요

방편 집 및 카펫모드

 

자동화의 편리함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

내가 집에 없어도 알아서 청소해 주는 기능입니다. 직장인이라 평일(월~금) 기준으로 출근해 있을 때 10시에 청소하게 맞춰 놨는데 청소를 시작하면 폰으로 알림이 옵니다

만약 줄에 걸리거나 어디 걸려서 못 움직이면 그 부분도 스마트폰 알림으로 와서 알려줍니다

예약청소
전선에 꼬여서 못 움직였던 로봇군

집에 있을 때는 보면서 직접 컨트롤 하며 청소할 수 도 있고 방에서 특정 구역을 지정해서 청소하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수동 컨트롤 및 구역청소

청소를 다 하고 나면 어디를 어떻게 청소했는지 결과를 볼 수 있으며 구역도 표시됩니다. 청소를 안한곳은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입니다

청소 결과

 

이젠 필수 요소 자동 먼지통 비우기

로봇청소기가 열심히 일하고 청소후에는 독으로 돌아가서 충전을 하는데 이때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웁니다.

오토엠티도크가 비싼만큼 열일 해줍니다.

먼지통을 비울 때 소음이 엄청 큽니다. 유/무선 청소기 최대 출력 소음정도 되며 약 10초 정도 비웁니다

더스트백을 안쓸 경우 쌓인 먼지 버리고 청소

먼지통 비우기는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기본 먼지통으로 바로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더스트백이라는 먼지함을 파는데 이 안에 먼지를 다 집어놓고 더스트백만 그냥 버리는 방식입니다

먼지통 비우기는 돈이 안들지만 비울 때 먼지가 날리거나 떨어지고 또 세척도 해줘야 합니다

더스트백은 추가로 구입해야 해서 돈이 들지만 버리기도 쉽고 세척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이게 더 나아서 더스트백을 사용중인데 기본은 1개 들어있으며 3팩씩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3팩을 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는데 1팩으로 아직 한달 사용했는데도 반도 안찼습니다.

내용 추가 : *현재(2022.02.01) 3개월 이상 사용중인데 아직도 더스트백 쓰고 있어요~

먼지백 3개에 1만원이 넘어가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 개로 약 2-3개월 사용 가능해서 한달에 천원정도 쓴다 생각하니 그리 비싼 느낌은 아니었습니다(종량제 봉지값만 생각해도...)

저는 머리카락, 먼지 과자 부스러기 등의 청소가 필요해서 샀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퇴근하고 있으면 알아서 청소가 다 되어 있으니...

물걸래 청소도 괜찮고 냄새도 안 나서 좋네요
*분당3,000회 음파진동 물걸레 청소를 한다고 광고하던데 다 필요없고 걍 내가 써서 내눈에 청소가 잘 되는지가 중요

 

후기 요약

  • 장점
    • 가상벽, 구역설정, 자동화등 앱 사용이 쉽고 직관적이다(UI/UX 편의성)
    • 학습이 잘되는건지 다른 로봇청소기 대비 위치 설정이나 청소할 때 해매지 않는다
      (리하스는 한구역을 다 청소했는데 나중에 또 가서 또 청소함)
    • 낭떠러지는 한번도 떨어진적 없다(현관 근처)
    • 로봇청소 + 물걸레청소 + 클린스테이션 3개 큰 기능 제공
    • 충전도크의 클린스테이션(먼지비우기)은 매우 편리한 강점이며 1회용 더스트백 or 셀프청소 선택권을 준다
    • 자동화 설정으로 내가 없는 날 없는 시간대에 알아서 청소해준다(집에오면 깨끗)
    • 카페트를 구분해서 물청소를 안한다는데 카펫이 없어서 확인 못했다. 하지만 일단 기능은 장점
    • 청소를 다 하고나면 약 70% 정도의 배터리가 남는다. 충전도크에 가지 않아도 집전체 3번정도 청소할 배터리양
  • 단점
    • 전선을 구분하지 못해 잘 꼬인다
    • 바닥에 물건들이 어느정도 없어야 청소를 잘한다
    • 생각보다 부딪히는 강도가 높아서 스크래치가 금방 생기는데 가구에도 생길것 같다
    • 이유는 모르지만 우측 하단 범퍼쪽을 많이 긁어서 그쪽에 스크래치가 더 심하다
    • 물통은 생각보다 자주 채워줘야한다. 일반 물청소 기준 두번 청소하면 거의 바닥난다(15평정도 기준)
    • 몇개월 사용하다보면 필터나 청소날개등의 소모품을 갈아줘야 한다
    • 비싸다! 기능은 좀 떨어지지만 클린스테이션까지 지원하는 제품중 리하스 LH90은 24만9천원까지 할인했었는데 이제품은 할인 받고도 80만원대 이다

 

정말 여러모로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먼지나 머리카락에 민감해서 핸디 청소기도 있고 다이슨도 쓰고 있는데 로보락 산 뒤로 거의 사용 안합니다. 

청소시간은 방3개 + 거실 청소하는데 약 30~40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청소가 생각보다 시끄러우니 가능하면 집 비우는 시간에 맞춰서 자동화 시키는게 낫습니다

청소 귀찮으신분들은 초 강추!

 

AI 스피커 구글홈 지원 (2022-03-15 추가)

잘 사용하다가 최근에 구글홈 지원하는걸 알았습니다;; 이제서야 ㄷㄷ

네 구글홈이 지원 된다는건 구글홈미니 제품(구글AI스피커)도 대응합니다!

'헤이 구글 청소해' 하면 청소를 시작하고 '청소 그만' 하면 그자리에서 멈추며 충전해 하면 '충전 도크'로 복귀합니다

근데 설정문제인지 제가 못하는건지 구역 명령은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헤이 구글 안방 청소해' 했는데 거실을 청소하더라구요 (로보락 앱에서는 구역과 구역명칭 설정되어 있음)

처음 설정하고 명령했을 때는 제대로 인식 못하다가 나중에 다시 하니 구역청소도 잘 합니다

거실 청소하라고 하면 딱 거실만 청소하고 복귀하네요(안방도 테스트 완료)

 

구글홈에 추가(Roborock) 제품

이미 만족하고 사용중이지만 구글홈 지원되서 새로운 제품을 다시 산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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