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 안드로이드 포팅 사용기 (알파2.1)

처음에는 정식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사용할 생각이 없었으나 터치패드가 지멋대로 OS업데이트를 하고 한글키보드가 날라갔길래 키보드 다시깔다 벽돌되서 닥터로 밀어버리고 초기화된 김에 안드로이드 알파2 버전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설치과정은 비교적 쉬운편이었습니다. 파일만 받아서 터치패드에 옮기고 윈도우에서 명령어만 입력해주면 알아서 설치~

일단 전체적으로 무난한 속도와 사용감을 보여줍니다.
터치패드 해상도가 높다보니 위젯으로 꾸미기에도 1,2페이지만으로 널널하네요

신기하게도 마켓이 접속되어 몇가지를 다운받았는데 잘 돌아갑니다

실시간 티비방송 어플인 Pooq도 돌아갑니다. 그런데 초기 구동시 가끔 에러와 방송이 나오기까지 로딩시간이 좀 깁니다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봤는데 잘 됩니다. 처음 설치 할때 는 친구목록도 안뜨고(주소록은 구글주소록 때문에 이미 동기화된상태) 이상했으나 한참 후 사용하니 잘 됩니다

몇가지 해상도문제로 안돌아가는 앱도 있으나 70프로 이상은 적당히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게임도 잘 돌아가고 해상도와 화면크기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게임의 경우 그래픽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하드웨어키가 없는데 뒤로가기나 메뉴키등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했는데 하단바에 소프트웨어 키로 있더군요.
물론 숨길수도 있어서 동영상이나 만화책볼 때 거슬리진 않습니다

역시 크기와 사이즈덕분에 만화책을 한화면에 두페이지로 봐도 글씨가 잘 보이고 보기좋습니다

앱 설치 내장메모리는 2기가로 파티션이 만들어져서 앱 설치용량은 문제 없으며 외장메모리는 WebOS와 공유를 해서 같이 쓰게 되는데 편리하네요. WebOS에 쓰던 데이터(음악,동영상,사진등)도 같이 불러와져서 편리합니다

인터넷도 빠르고 플래시도 잘 되니 웹서핑하기 좋습니다(돌핀 사용중)

그리고 터치스톤을 사용중인데 충전도 잘되고 자동으로 독 모드로 전환됩니다

단점이라면 와이파이 연결문제인데 처음 연결할 때는 잘되다가 슬립모드에서 깨우면 연결을 한동안 못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계속 연결이 안되는데 와이파이를 꺼두고 한참있다가 다시 키면 또 잘되네요. 아직 이유를 몰라서 버그인가 싶네요

기타 만화책뷰어나 웹 카툰, 동영상플레이어(MX등)도 잘 설치되고 작동도 잘 됩니다

멀티부팅이라 웹OS도 사용할 수 있고 외장메모리 부재가 아쉬운데 16기가라 더 아쉽네요(실제 10기가 정도 쓰는듯)

정식버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