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추천 WB2000 사용기 그 첫번째~ 개봉기!

2010. 7. 31. 17:13전자기기_IT_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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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WB1000의 후속기종 WB2000이 출시되었습니다. 3~4월에 출시된다는 설이 있다가
계속 연기에 연기를 거듭 여름이 되서 출시 되었네요.
뭐 휴가철에 놀러가서 찍기에 적당한 시기에 출시되었기도 합니다.

 WB2000의 특징부터 간단히 확인해 보자면 손쉬운 파노라마(액션) 촬영, 풀HD동영상 촬영, 인터벌촬영, 그리고 DSLR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동모드 지원입니다.

저는 보통 사진촬영은 휴대폰카메라나 DSLR로 촬영합니다.
적당히 웹에 올릴정도의 사진이라면 어차피 리사이즈 할경우 휴대폰 카메라로도 요세는 잘 나오기 때문에
정말 추억의 고화질 저장용이라면 DSLR을 사용하고
막 찍기에는 휴대폰카메라를 사용하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할 필요성을 거의 못느끼기 때문이죠(일명 똑딱이).

하지만 WB2000은 휴대폰 카메라로는 할 수 없는
그리고 DSLR로는 할 수 없는(제가 가지고 있는 400D DSLR기준)기능들을 포함시켜서
이제는 폰카, 컴팩트디카, DSLR다 사용해야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면 DSLR을 대체하거나...

잡설은 그만하고~ 자 WB2000입니다.
스팩은 검색해서 찾아보시고~(왕건방짐 이라기보다 귀찮아서;;)

간단한 스팩만 확인하자면
- 1020만화소
- CMOS
- f=4.3 - 21.5mm
  약 24 - 120 mm (35mm 필름 환산시)
  F2.4(W) - F5.8(T)
입니다. 조리개 2.4이면 적당히 좋네요 ^^

아래에 보이는 구성품이 기본 구성품입니다.
메뉴얼에 가려져있지만 스트랩포함이며 메모리카드는 2기가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만...
간편메뉴얼 구성품을 보면 별매인걸로 되있습니다. 뭐지 ㅡ.ㅡ;

뭔가 구성품이 빠진듯한 느낌이 드는데 생각해보니 HDMI출력이 되면서 HDMI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것입니다.
AV케이블도 별매구요.
케이블 하나 사기위해 이 더운 여름날 센터 들리고 돈주고 사야되니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뭐랄까~ 일단 개인취향은 접어두고서라도 묵직하고 뭔가 있어보입니다.
이쁘고 가볍고 막쓰기 쉬운 그런느낌과는 반대랄까?
뭐 대부분 디지털카메라들의 디자인이 그게 그거인지라 일반적인 디카들의 외형들에 비하면 특별한건 없지만
그래도 고급스러워 보여서.. 쉽게 말하면 비싸보여서;; 자랑하기에 좋습니다.



WB1000때와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지만 WB1000을 사용해보지 않아 새롭게 다시 디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능버튼들이 존재하는 상단부분부터 보면 배터리와 메모리 잔량표시, 파워버튼, 촬영버튼, 촬영모드 다이얼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왼쪽의 베터리와 메모리 잔량부분은 특이하게도 차량계기판같은
아날로그 식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실제로 상당히 보기 편리합니다.
뭔가 남은 잔량을 확인할때 직접 와닿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자가차량이 있는분은 더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카메라 라는 기기에서보면 디자인면에서도 독특하지만 눈으로 확인이 무척 편리한감도 있습니다



다음 파워버튼.. 그냥 파워버튼 입니다. 네 넘어갑시다~ (그래도 전원키면 푸른 LED효과는 있어요~)

그리고 촬영버튼. 생각보다 힘주어서 누르지 않아도 찍혀서 찍기 직전에 흔들림이 덜합니다.
제품에 따라 너무 꽉눌러야 찍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찍으면서 힘이들어가 촬영시 흔들림이 존재하게 됩니다. 
때문에 WB2000은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이 덜합니다.

그리고 촬영버튼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가 줌 기능을 하는 스위치 입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서 줌인 및 줌아웃이 가능합니다


다음 이슈라 할 수 있는 촬영모드 다이얼 입니다. 왜 이슈냐?  네 수동 촬영 기능을 지원합니다.
보통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생각하면 인물모드, 야간모드, 풍경모드등이 있지만 WB2000에서는 DSLR에서 자주보던
 P, A, S모드가 있고(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우선시하는 모드) M모드로 완전 수동모드로 촬영가능합니다.

컴팩트디카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간편하게 찍기 위함이 우선이라 수동모드가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DSLR을 사용하고 서브로 컴팩트디카를 구입할경우는 없으면.. 답답합니다;;
전 실내에서는 거의 수동으로 촬영합니다.

뭐 조리개라든가 셔터스피드등의 용어를 모르는 분은 M모드를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한번 적응되서 익숙해지면 수동모드로 좀 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물론 초보자용을 위한 SCN모드도 있어서 여기서 접사, 인물촬영등을 골라서 촬영하면 됩니다


모드중에서 잠시 파노라마 촬영을 언급하자면 소니에서 사용했던 기술이라던데 전 처음 사용해봐서 신가합니다.
촬영시 셔터버튼을 누른채로 쭈욱 카메라만 이동시켜주면 알아서 찍힙니다. 가로뿐 아니라 세로도 찍히구요.
파노라마 촬영은 정말 편리해졌네요. 요세 디카가 다 지원하는거라면.. 제가 시대에 뒤쳐진거;;

액정부분에는 우측에 메뉴버튼과 동영상 촬영 및 각 설정기능이 있으며 전혀 조작부라고 생각하기 힘든 휠 메뉴가 있습니다.
자 어디에 있을까요? ㅡ.ㅡ;


네 바로 기능키 위에 있는 이 조그마한 휠이 조작기능이 되는곳입니다. 설마 움직이는 휠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 휠기능으로는 각 모드에 맞게 다른 메뉴들이 등장합니다.


예를들어 DAUL모드에서는 일반촬영, 타이머촬영등이 가능하고 S모드는 인터벌촬영, 프레임촬영등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모드에서는 고속프레임 촬영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각종모드에서 추가 설정이 가능한 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휠에 대해서는 처음에 위치가 살짝 애매했습니다.
오른손으로 파지하고 촬영할 때 휠을 건드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 경우는 손가락이 긴편이라
검지를 셔터버튼을 갖다댈경우 휠과 전혀 닿지 않는 여유공간?이 생겨서(손가락을 구부리니) 
특별히 건들이거나 하는 염려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굵고 짧은 분들에게는 촬영시 나도모르게 휠을 건드리게되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메뉴버튼으로 카메라의 전체적인 메뉴를 확인 및 설정할 수 있고
바로 우측 빨간 테두리의 버튼은 동영상 촬영시 사용됩니다.
사진촬영버튼과 동영상 촬영버튼이 따로 있는 이유는 영상을 촬영하는 도중에도 사진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캠코더에서 사용되던 기능인데 WB2000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다음 아래 원모양의 십자 기능키에서는 눈에 보이는것처럼 ISO조절이나 접사기능등을 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원모양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도 그냥 디자인이 아니라 휠입니다.
메뉴이동시에도 사용되지만 주로 사용되는곳이 수동모드(M)입니다
수동모드에서 저 휠을 이용하여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절가능합니다(OK버튼으로 번갈아가며).

FN버튼에서는 카메라 촬영을 설정하는 각종 메뉴가 나타나며 메뉴버튼화면과 비슷합니다.
메뉴버튼은 전체적인 카메라에 대한 설정이지만 FN버튼은 촬영을 위한 설정입니다

사진 결과물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사무실에서 야근하다가 배달음식 시켜서 먹었을 때
자동설정으로 찍어본 사진입니다(저녁에 실내촬영). 보정없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촬영시 반응이 빨라서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안흔들릴려고 집중은 하긴 했지만요 ^^;

이정도로 우선 간략한 첫느낌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첫느낌의 간략 소감은~

 
장점:
수동기능이 된다.
잔량표시확인이 쉽다.
촬영반응속도가 빠르다.
무게가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반대로 흔들림도 덜하다.
파노라마 촬영이 쉽다.
무려 1000프레임 고속촬영이 된다.

단점:
TV에 연결하는 케이블 하나도 안준다;;
메뉴얼이 시디다(CDROM없으면 어떡하라고;;).
초보자가 만지기에는 메뉴얼 정독하지 않는이상 기능 찾기도 힘들다
AMOLED액정에 액정도 커서 터치가 될줄 알았는데.. 안된다(요세 터치에 너무 익숙해서 개인적인 단점).
휴대가 특징인데 액정도 크면서 파우치 하나 안들어있다.


정도 입니다. 물론 더 사용해보면서 장단점이 바뀔 수 있겠지만 첫 느낌의 소감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속촬영이나 파노라마, 인터벌촬영등은 다음에 계속 테스트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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