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모바일게임 블랙클라우드

2007. 2. 26. 13:14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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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서 출시한 턴제 SRPG작품
이 게임은 소리소문없이 등장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비운?의 작품이다. 모바일게임에서 SRPG라는 장르가 그리 인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해서 그다지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블랙클라우드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주인공의 이력이 뻔하고 스토리는 그다지 새롭지는 않지만 가볍다거나 유치하다는 느낌 없이 그냥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처럼 매끄럽게 진행된다. 그래픽도 전체적으로 어두운색감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전장의 무거운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으며 맵상의 GUI도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진행방식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나쁘게 보면 특별한 시스템이 없다고 할 수 있고 좋게 보면 과거 SFC, PS1시절에 많이 등장했던 SRPG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비디오게임을 즐기는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것이다.

특히 이부분은 개발진중에 비디오게임 전문가가 있는지 분위기 자체가 비디오게임의 느낌위주로 제작한 냄세가 많이 나며 전체적으로 닌텐도의 파이어 엠블렘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 플레이가 되는 맵과 캐릭터 그래픽 매치는 잘 되어있으나 아군과 적군을 쉽게 알아보기가 힘들게 되어있어서 전략을 짤때 불편한 감이 있다. 밸런스는 잘 갖추어져 있으나 초보자용은 아니지 않나 싶다. 일단 절대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아군을 한명도 죽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편이다. 캐릭터 직업마다 특성이 있어서 SRPG만의 전략적인 배치에 의한 전투도 잘 재현하였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라면 박력있는 전투 부분이다. 전투화면은 따로 존재하는데 공격모션이 상당히 부드럽고 화면의 흔들리는 효과로 박력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아쉽게도 전투 배경이 없지만 전체 맵 배경이 어느정도 커버해주므로 그리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다. 연출을 위한 모바일스펙의 한계일뿐...

비디오게임을 많이 즐겼으며 턴제 SRPG 게임들을 자주 즐겼더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게임이다(플레이 타임은 매우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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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에 출시된 작품이며 현재(07.02.26) NATA.COM에서 W2P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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