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어보자~ 케로로 미니게임

2007. 2. 9. 16:28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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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게임씹기 입니다

말 그대로 단점만 찾아서 씹는 공간!
최고완성도를 가진 게임도 단점만 절대 강조!
다소 거친언어가 들어갈 수 있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댓글에 비평에 대한 반문이 생겨버렸네요. 이글은 전문적인 비평글이 아니라 주관적인 비평글로 쓴거였는데 아예 취지를 바꾸겠습니다. 본 글은 주관적인 게임씹기 입니다


본인은 케로로를 무척 좋아한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이라 호기심에 다운받을정도로 캐릭터 효과는 좋은 편이다.

이 케로로가 이번에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가지 미니게임들이 들어있다. 간단하게 미니게임천국같은 게임 + 케로로 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스샷만으로는 충분히 재미있게 보인다. 하지만 게임은 직접 해봐야 아는법

자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접시를 받는 미니게임이 하나 시작된다. '좌우로 움직여서 접시만 받으면 되겠구나' 하고 간단한 생각으로 게임을 시작하지만 잘못하면 폰하나를 박살낼 정도로 짜증난다.

첫째! 추가 게임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포인트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데 그 포인트를 만족시키기가 매우 힘들다. 물론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되겠지만 처음부터 짜증을 유발하는데 게임을 계속 하고 싶을까? 첫 미니게임은 비교적 게임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즐겨도 쉽게 하거나 난이도 설정을 이용하여 난이도에 따른 아이템 혜택등으로 밸런스를 조절해야하는데 무작정 어렵다. 모바일게임을 처음해본 유저3명(남녀포함)에게 시켜본결과 '에이 어려워어 안해'로 돌변했다.

둘째! 개 노가다 게임이다. 가뜩이나 포인트 1000P도 얻기 힘든데 캐릭터 하나사는데 5000P나 사용하고 아이템 및 레벨업등 전부 포인트가 소비된다. 케로로라면 유아틱하면서도 미니게임이라는 소재가 누구나 다 즐긴다는 느낌이 있다면 그에 맞는 포인트 조절이 필요한데 무슨 MMORPG 만렙채우는것도 아니고...아이템 하나사고 짜증나서 중단했다.

셋째! 게임 하나의 길이가 길다. 이정도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면 이제 중간정도 플레이... 난이도나 길이 때문에 처음에는 호기심에 게임을 받았다가 나중에 욕나오는 게임

넷째! 음악이 엄청나게 부실하다. 케로로를 본 유저라면 오프닝 노래부터 게로게로게로등의 캐릭터 효과음이 익숙할텐데 게임중에 그런 효과음은 전혀 들어볼 수 없으며 아주 단순한 수준의 효과음만 나온다. 그냥 진동으로 플레이하는거랑 별 차이가 없을정도...


이 게임을 즐길려면 몇가지 조건이 만족된 사람만 즐기자
1. 케로로가 너무좋아 캐릭터, 애니메이션등을 다 모으는 사람
2. 왠만한 노가다 게임은 다 좋아하는 사람
3. 록맨(?)을 처음 플레이시 컨티뉴 없이 한번에 클리어할 수준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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